미야자키 하야오.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수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감독
국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그의 대표 작품들을 알아보자.
1.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984: 그의 시대가 시작됐음을 알린 초기 작품. 인간과 인간 사이의 대립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다루었다.
2. 이웃집 토토로, 1988: 무려 1988년도에 나온 작품이라니! 시골 마을로 이사 온 두 어린 소녀가 숲에 사는 정령과 같은 존재인 토토로를 만나는 내용이다.
3. 모노노케 히메, 1997: 한국에서는 <원령공주>로 알려진 이 작품! 단순한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공존을 넘어서 공생 관계를 이루는 세계관의 영화
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1: 인기를 넘어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킨 이 작품.
물질만능주의로 뒤덮인 현대사회를 비판하며, 돈만 밝히는 탐욕과 인간의 소외를 그렸다.
5.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하야오의 작품 중 유일하게 남주인공에게 빠질 수도 있다. 그동안 다루어왔던 여러 가지 주제들을 "사랑"으로 통합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2013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최근 다시 단편작으로 돌아온 그,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고 좋은 작품 많이 만들어 주시길!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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