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배급사 '뉴'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필리핀, 홍콩 등 22개국에 수출됐으며 전 세계 항공판권도 팔렸다.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콘텐츠판다' 관계자는 "로맨스 장르 한국영화가 전 세계 20여개국에 판매된 성과는 이례적"이라며 "로맨스와 오피스 라이프 등을 바탕으로 한 웃음 코드가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10월 9일 관객 수 21만4452명을 동원하면서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50만3424명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연애와 관련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영화 '조커'가 같은 날 37만3191명을 추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96만2791명이다.
'조커'는 아서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내면과 그를 둘러싼 불온한 환경을 여러모로 짚으며 조커 탄생을 설득력 있게 그렸다.
아킨 피닉스의 명연기는 영화사에 기억될 만하다. 과거 잭 니컬슨, 히스 레저 등이 연기한 조커와는 또 다른, 그만의 조커 연기를 펼친다.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관객을 끌어들였다.
3위에는 '재미니 맨'이 링크됐다. 같은 날 관객 수 10만687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는 11만 2564명이다.
'재미니 맨'은 나를 추격하며 죽이려고 하는 자가 28년 전 내 모습이며, 더구나 나와 유전자가 99.9% 똑같다는 내용을 그렸다.
마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주면서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똑 닮은 두 사람이 펼치는 오토바이 추격 장면은 단연 하이라이트다.
이밖에도 영화 '퍼펙트맨','장사리:잊혀진 영웅들','몬스터 하우스', '판소리 복서' '쿵푸 보이',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이현경 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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