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글에 대한 사랑이 조금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국립한글박문관 통계에 따르면 '가장 관심 있는 한글분야'로 '맞춤법·띄어쓰기'라는 응답이 18.4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한글교육' 16.51%, '창제 원리' 15.31%, '한글 글꼴' 14.67%, '한글의 역사' 14.27%, '한글작품' 13.58%, '유행어' 7.22% 순이다.
서명할 때 사용하는 문자에 대해서도 알아봤는데, '한글로 서명'한다는 응답이 60.6%로 절반을 훌쩍 넘는 수치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글과 영어조합' 14.2%, '영어로 서명' 11.2%, '한자로 서명' 6.0%, '한글과 한자조합'이라는 응답이 5.9%로 나타났다.
한글날을 맞아 신조어보다는 한글의 의미 그대로를 담은 '본래어'를 사용하며 세종대왕의 큰 뜻을 되새겨보면 어떨까?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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