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할수록 한글 본연의 표기보다는 짧게 줄이고, 변형시킨 '신조어'가 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20대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는 어떤 단어들일까?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20대 1533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20대 '최애' 신조어로 46.6%의 비율을 보인 '존맛탱, 존맛, JMT'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개OO, 핵00, 존OO' 38.7%로 2위, 3위는 'TMI' 34.9%, 4위는 '~각' 20.4% 순이다. 기타 '헐, 헐랭', '1도', '불금' 등도 순위권에 들었다.
이러한 신조어는 어떤 경우에 사용할까?
지난해 기준 성인남녀 2298명을 조사한 결과, '또래와의 대화 중에 종종'이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이어 'SNS나 메신저 대화에서' 18.8%, '공식 공식자리 외 일상 대화에서 종종' 12.5%,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주' 2.8% 순이다.
한글날을 맞아 신조어보다는 한글의 의미 그대로를 담은 '본래어'를 사용하며 세종대왕의 큰 뜻을 되새겨보면 어떨까?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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