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직접 만든 음식 먹고 미술품 펀딩도... '연희동 아트페어'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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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접 만든 음식 먹고 미술품 펀딩도... '연희동 아트페어' 가볼까

  • 승인 2019-10-08 13:00
  • 박솔이 기자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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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렸던 2018 연희동 아트페어 '29만원전'

 

'당신만의 취향을 찾아보세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연희동에서 열리는 '2019 Becoming a Collector 연희동 아트페어'가 건네는 말이다. 연희동 중심에 위치한 '카페 보스토크X스페이스 공공연희'와 예술공간 '아터테인', 복합문화공간 '연희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2019 Becoming a Collector 연희동 아트페어'는 무소속연구소 협력,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네오룩,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후원으로 진행된다. 2017년을 시작으로 3번째를 맞는 '2019 Becoming a Collector 연희동 아트페어'는 미술품 판로개척과 미술품 소장문화 확산을 위한 '작가 미술작터 개설 지원사업'의 하나로 '35workroom'가 주최, 주관한다.

 

지난 아트페어에 참가했던 지역 작가들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600여점의 작품들이 카페와 갤러리, 극장에서 신선한 방식으로 전시된다. '당신만의 취향을 찾는 곳'이라는 성격에 더욱 어울리는 형태로 진화해 지역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초보 컬렉터에게 자신만의 취향을 찾을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되준다.

 

예년보다 확장된 규모와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컬렉터들을 맞이한다. 공예작가가 많은 연희동의 특징에서 시작된 '공예특별전'은 평소 아트페어 규모의 큰 자리에서 한 번에 만나기 어려웠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 포장마차' 프로그램은 아티스트가 만든 특별한 음식과 인생 이야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연희동 아트페어만의 특별한 작가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선한 추억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티스트 포장마차'의 수익금은 100% 작가에게 지원된다.

 

반려견과 함께 아트페어를 관람하고 즐길 수도 있다.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산책하며 아트페어를 관람하는 '연희동행' 프로그램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올해에는 컬렉터가 원하는 작품의 구매가를 직접 쓰는 방식으로 최종 낙찰가가 정해지는 '사일런스 옥션'이 새롭게 선보인다. 

 

초보 컬렉터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개인의 취향-닷 스티커' 프로그램은 작품 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컬렉터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어 600여점의 작품 중 마음에 드는 작품 한 개에 빨간 점을 찍어 자신이 구매한 음료 금액의 10%를 작가에게 후원할 수 있다. 초보 컬렉터들에게 자신의 취향을 찾고 컬렉션하는 연습이 가능하며 신진작가들에게 미래의 컬렉터를 만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2019 Becoming a Collector 연희동 아트페어'는 야간시간 운영으로 퇴근 후 방문이 가능하며 전시관람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다양한 단체모임도 가능하다.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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