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비례). |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비례)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모나자이트 구입 업체 66곳 중 9개 폐업 업체가 보관하던 3.35t 행방 확인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용현 의원은 "라돈 침대, 라돈 베개 등에 대한 피폭 우려가 잦아들지 않는 상황에서 모나자이트의 관리상태가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지금에도 불분명하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행방이 묘연한 모나자이트 3.35t 이외에도 내수용 가공제품 업체가 332.3kg, 수출업체가 103kg, 실험연구 업체가 17kg를 각각 보관 중이다. 모나자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방출된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된 대표적 방사성 물질이다.
신 의원은 "행방확인이 안되는 모나자이트 외에 업체가 보관 중인 모나자이트에 대해서도 속히 폐기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며 "모나자이트의 확실한 행방파악과 회수에 힘쓰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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