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2008년~2018년 연도별 공공기관의 세무조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는 총 240건으로 부과한 세액은 2조 1702억원, 징수세액은 2조 1637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무조사 1건당 평균 90억원을 추징한 셈이다.
2018년 알리오를 통해 공시한 공공기관의 탈세내역 |
김두관 의원은 “민간기업과 달리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은 더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이 있어야 함에도, 임직원 비리와 과도한 복리후생 등 방만 경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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