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급순위 상위 20위권 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소비자피해 상담 접수 건수는 2017년 544건에서 지난해 783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피해구제 접수 건 역시 41건에서 69건으로 늘었다.
유의동 의원실 제공 |
이어 롯데건설(주) 140건, 현대산업개발(주) 131건, 현대엔지니어링 127건, (주)포스코건설 114건, (주)부영주택 116건, (주)호반건설 107건 등의 순이다.
소비자 상담 건이 가장 많았던 대우건설은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우건설에 접수된 피해구제 현황을 신청이유별로 살펴보면, 품질·AS와 계약관련 사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처리결과별로 살펴보면, 소비자의 피해 주장만 있을 뿐 구체적 입증자료가 없어 '정보제공 및 상담기타'에 그친 건이 38.5%(10건)에 달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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