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통한 소통에 주목하라.. 패션 SNS '스타일패치' 베타 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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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통한 소통에 주목하라.. 패션 SNS '스타일패치' 베타 버전 출시

패션 고민부터 스타일평가와 기록까지.. 커뮤니티 기반으로 소통 가능해

  • 승인 2019-10-07 10:42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_서브
패션에 관심이 높은 20~30대 젊은 층에게 패션 커뮤니티는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크리에이티브한 공간이다. 1990년대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Z세대에게 판매자의 일방적 정보만을 받아들여야 하는 기존 서비스 방식은 피로감만을 제공할 뿐이다. 그들은 단순히 옷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패션을 테마로 새로운 경험을 쌓고 콘텐츠를 만들며 주변인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최근 출시되어 베타 버전을 제공하고 있는 패션 전문 플랫폼 앱 ‘스타일패치(StylePatch)’는 이러한 젊은 층의 니즈에 충실하고 있다. 

상품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춰 판매자-소비자의 단방향 푸시성 상품 콘텐츠로 진열된 기존 패션 플랫폼과는 달리 콘텐츠를 통한 소비자-소비자 간의 소통에 주력한다. 스타일에 대한 고민과 소통이 이뤄지면서 자연스럽게 상품정보가 노출되어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만든다는 전략이다.

스타일패치에서는 키나 몸무게와 같은 체형이나 나이 필터링으로 패션 스타일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검색 없이 사진 속 패션 아이템 태그만으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수십만 개의 패션 스타일 사진과 패션 정보를 공유하고 나의 스타일을 기록하며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완성하게 된다. 
JD_메인

패션이라는 테마 하에 SNS 역할도 겸한다. 패션 커뮤니티 이용자의 니즈가 반영된 카테고리는 스타일평가, 스타일참견, 스타일로그로 나뉘며, 패버(스타일패치 유저를 이르는 명칭)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일상 패션 스타일을 기록할 수 있으며 다양한 패버들의 패션 정보를 보고 관련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스타일평가'에서는 다른 이들의 OOTD를 둘러보고 평가하며, 나의 패션을 평가받을 수도 있다. '스타일참견'에서는 데일리룩이나 하객 패션, 남자코디 등 패션 고민이나 패션 아이템 찾기, 패션 아이템 구매 고민 등을 다른 패버들과 함께 해소할 수 있다. '스타일로그'에서는 나만의 스타일 룩북을 만들어 손쉽게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다. 

스타일패치 관계자는 “스타일패치는 유저들과 함께 새로운 패션문화를 이끄는 패션 전문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어울리는 옷과 스타일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라면, 스타일패치를 통해 감각 키우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일패치는 지난 5월 출발한 IT 스타트업인 스타일패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정부지원과제 3개(창업진흥원, 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제진흥원)에 선정되어 스타일패치 패션 플랫폼을 기획하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베타 버전 서비스로 10월 중 열릴 고객 간담회를 앞두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집 중에 있으며, 직업 라이프스타일(TPO), 룩별 필터링 서비스, 새로운 패션 콘텐츠 리워드 이벤트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자체 '패치' 알고리즘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취향 맞춤 콘텐츠 큐레이션을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이커머스도 론칭할 예정이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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