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무료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글 체험, 강연, 공연 등 다양하게 구성돼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전시가 주관하는 한글날 기념식과 연계 운영되고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수제천, 춘앵전 개막공연으로 본격 행사 막이 오른다.
창작곡 15곡에 어울리는 노랫말을 지어보는 '한글날 노랫말 짓기', 3D 프린터를 활용해 한글 조형물을 제작해보는 '한글 조형물 입체 프린터 시현', 우리말 훈민정음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우리말 수수께끼', 곤룡포와 선비옷을 입고 훈민정음을 배경으로 즉석사진을 찍어보는 '한글날 사진관', 시민 참여로 완성해보는 '한글날 대형벽화 체험' 등 16개 프로그램이 있다.
이와 함께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훈민정음 특강', 곤룡포를 입은 해설사들이 우리말 상식을 해설해주는 '한글해설사'도 운영한다.
박진용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날의 의미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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