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주택 수선과 추가공사비가 13조원 넘게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임대주택 노후화 현황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건설임대주택은 80만 5912가구로, 이중 20%를 차지하는 16만 696가구는 2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이었다.
특히 30년 이상 된 임대주택도 450가구나 되며, 20년 이상 된 주택 중 임대를 제외한 전량이 서민이 살고 있는 영구임대, 50년 공공임대주택이다.
최근 5년간 임대주택 수선·추가공사비, 시설개선사업으로 총 2조 71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2019년에도 7576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고 매년 금액이 10%~35%까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예산 기준으로 매년 증가율 10%로만 계산해 봐도 향후 10년간 수선·추가공사비는 13조 2785억 원 이상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