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오늘(3일) 03시 대구 서남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에서 시속 42km로
북동진하고 있다고 예보했다. 오늘(3일) 새벽에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 1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에 의한 대전, 세종, 충남의 예상 강수량 3일 12시까지 5~20mm다.
오늘(3일) 낮 기온은 26~28도(평년 23~24도)가 되겠다.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는 낮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이 50~150mm(많은 곳은 200mm 이상),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이 20~70mm, 서울과 경기도, 전라도, 경남, 제주도는 5~30mm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시간당 5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과 도서 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고 그 밖의 지역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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