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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가 자신의 작품에 아들을 캐스팅 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원패스 아트홀에서 최초의 창작 랩뮤지컬 'SO WHAT?!'(이하 '쏘 왓')이 제잘발표회에 총감독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를 언급했다.
황성재는 '쏘 왓'에서 주인공 멜키오 역을 맡아 데뷔했다. 특히 황성재는 총감독 박해미의 아들로 관심을 모았다.
박해미는 "아들도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됐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배우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아들이 캐스팅 됐다는 기사에 악플이 있다고 말을 하더라. 그래서 제가 '그건 타고난 원죄하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라'고 했다. 무대에서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쏘 왓?!'은 독일의 대표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원작 '사춘기'를 기반으로 다룬 최초의 창작 랩뮤지컬이다. 성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불안과 이를 억압하려는 성인들의 권위 의식의 대립을 밀도있게 그린 '청소년 성장 뮤지컬'이다.
뮤지컬 제작사 해미컴퍼니 대표인 배우 박해미가 기획과 제작, 총감독을 맡았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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