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 |
홍 의원은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진영 장관을 상대로 "대전, 충남이 세종시로 인해 혁신도시로 지정받지 못했고,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역차별을 당해왔다"며 "대전, 충남이 반드시 혁신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과 관련해 행안부를 필두로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을 제안했다. 홍 의원은 "행안부가 중심이 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속히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꼭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국세와 지방세 비율 조정도 건의했다. 그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현행 8:2의 국세 지방세 비율을 6:4까지 전환해야 한다"며 ▲담뱃세 지방세 비율상향 조정 ▲지방교부세율 인상 ▲부동산, 교통세 지방세 전환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이어 지역 이·통장들의 지위와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 상승을 요구했다. 홍 의원은 "현재 15년 동안 20만원에 머물고 있는 이·통장 수당을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 4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무궁화 꽃의 대한민국 나라꽃으로의 법제화 등을 질의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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