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지역별 파크골프장 관리체계에 형평성이 결여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중구 파크골프장은 폭염 속 회원들이 손으로 잡초를 뽑기도 하고, 당번을 정해서 직접 잔디를 깎고 있는 데 서구와 유성구 골프장은 대전시 하천관리사업소가 주기적으로 잔디를 깎아주고 있다"고 실태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는 대전시와 중구 등 조성주체가 다르기 떄문인데 자치단체의 형편에 따라 관리방식이 제각각이다 보니 결국 피해를 보는 쪽은 시민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홍 의원은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 등은 대전시가 관리하는 국가하천에 조성되는 시설인 만큼 기존에 설치된 시설은 관리주체를 시로 일원화하거나, 모든 파크골프장을 자치구로 이관, 모든 시민이 차별받지 않도록 운영방안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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