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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선수[사진=연합뉴스 제공] |
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고진영과 박성현, 이정은이 각각 평균 10.47점, 7.96점, 6.29점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3위를 휩쓸었다.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23)이 한 계단 오른 3위에 올라 톱3에 랭크됐다.
고진영(24)과 박성현(26)이 여전히 1, 2위를 지키면서 한국 선수 세 명이 1~3위에 자리하는 순위표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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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연합뉴스 제공] |
2017년 9월 초에 유소연(29)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 특정 국가 선수들이 1, 2위를 차지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그 범위를 3위까지 넓혔다.
지난 4월에 고진영, 박성현,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1~3위를 형성한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 선수 세 명이 나란히 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에 최대 4명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큰 한국은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경우 '메달 싹쓸이'도 점쳐진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은 개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한 단계 내련 간 4위를 기록한 가운데 10위 내 한국 선수에 박인비(8위)까지 4명이 포진했다.
최근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한 허미정(30)은 40위에서 23위로 순위가 올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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