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등 LPGA 태극낭자 세계 랭링 1~3위 포진...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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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등 LPGA 태극낭자 세계 랭링 1~3위 포진... 사상 최초

  • 승인 2019-10-01 15:38
  • 신문게재 2019-10-02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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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선수[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태극 낭자들이 사상 최초로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를 독식했다.

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고진영과 박성현, 이정은이 각각 평균 10.47점, 7.96점, 6.29점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3위를 휩쓸었다.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23)이 한 계단 오른 3위에 올라 톱3에 랭크됐다.

고진영(24)과 박성현(26)이 여전히 1, 2위를 지키면서 한국 선수 세 명이 1~3위에 자리하는 순위표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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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연합뉴스 제공]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9월 초에 유소연(29)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 특정 국가 선수들이 1, 2위를 차지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그 범위를 3위까지 넓혔다.

지난 4월에 고진영, 박성현,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1~3위를 형성한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 선수 세 명이 나란히 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에 최대 4명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큰 한국은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경우 '메달 싹쓸이'도 점쳐진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은 개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한 단계 내련 간 4위를 기록한 가운데 10위 내 한국 선수에 박인비(8위)까지 4명이 포진했다.

최근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한 허미정(30)은 40위에서 23위로 순위가 올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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