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 |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허청이 지난해 발주한 23건의 지식재산 연구용역 중 10건(43.4%)을 지식재산연구원이 수행했다.
금액으론 총 4억4300만원으로, 같은 기간 연구용역 발주총액(9억8200만원)의 45.1%를 차지했다. 다른 연도보다 연구용역을 산하기관에 몰아줬다는 점에서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어기구 의원은 "지식재산연구원에 용역을 맡기면 평소에 다른 용역결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식재산 연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연구용역 수행기관의 다각화 등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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