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차기대권 선호도 조국 법무부 장관 3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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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차기대권 선호도 조국 법무부 장관 3위 눈길

리얼미터 조사 첫 포함 10.8% 차기 대권판도 지각변동 촉각
황교안 23.9% 1위 이낙연 18.0% 2위 전국적으론 李>黃>曺

  • 승인 2019-10-01 10:21
  • 수정 2019-10-02 16:25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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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일가의 각종 의혹으로 정치권 '태풍의 눈'인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충청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3위에 올랐다.

리얼미터 차기 대선후보군에 처음으로 포함된 조사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인데 이낙연 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양분해온 차기 대권 여론 판도에 지각변동이 생길 지 관심이다. 황 대표와 이 총리는 20% 안팎 지지율로 충청권에서 1~2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6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피참조)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황 대표가 23.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총리 18.0%, 조 장관 10.8%로 두 자릿 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나란히 5.6%로 4위에 올랐고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4.6),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4.5), 이재명 경기지사(4.3), 김경수 경남지사(3.6) 등의 순이었다. 이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2.0), 오세훈 전 서울시장(1.8), 박원순 서울시장(1.2),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0.9), 원희룡 제주지사(0.7) 등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에서 범진보 여권 후보군 지지율 합계는 44.5%, 범보수 야권 후보군 합계는 43.1%로 양 진영이 팽팽했다. 없음과 잘모름으로 응답한 비율은 각각 8.7%와 3.8%로 집계됐다.

전국적적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이 총리 20.2%(↓4.9%p), 황교안 19.9%(↓0.4%p), 조국 13.0%, 이재명 6.0%(↓1.9%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캡처
이 총리의 경우 조 장관 후보군 포함 여파로 6개월 연속 지속됐던 상승세 멈추고 큰 폭으로 하락, 20%선으로 떨어졌다. 호남·경인·서울·TK·PK, 40대·50대·60대이상·30대, 진보층·중 도층·보수층, 민주당·바른미래당·한국당 지지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계층 이탈 했다.

황 대표의 경우 4개월째 20%선에서 횡보하며 2위를 이어갔다. 호남·경인·PK, 40대·50대, 보수층,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소폭 결집. TK·서울, 20대, 진보층 에서는 이탈했다.

조 장관의 경우 , 여야주자 대부분의 지지층과 유보층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고 호남·TK, 40대·30대·20대, 진보 층,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2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4.5%,↓0.9%p),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4.1%, ↓0.5%p), 심상정 정의당 대표(3.6%, ↓0.6%p), 오세훈 전 서울시장(2.8%, ↓0.8%p),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8%, ↓0.1%p), 박원순 서울시장(2.4%, ↓1.3%p),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2.4%, ↑0.2%p), 김경수 경남지사(2.4%, ↓1.1%p),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2.2%, ↓0.5%p), 원희룡 제주지사(1.4%) 순으 로 나타났다. '없음'은 1.4%p 감소한 9.3%, '모름/무응답' 역시 1.0%p 감소한 3.0%로 집계됐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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