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소속팀 LA다저스, 월드시리즈 강력 우승 후보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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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소속팀 LA다저스, 월드시리즈 강력 우승 후보 꼽혀

  • 승인 2019-10-01 10:48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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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그래픽=연합뉴스 제공]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잡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스포츠전문매체 ESPN는 월드시리즈 우승 전망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각각 나뉘었다.

SI의 칼럼니스트 7명 중 4명은 다저스 우승을 점쳤다.

SI 간판 기자인 톰 버두치는 다저스가 WS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저스의 화끈한 공격력과 안정된 선발진을 보유했다고 평했다. WS 영향을 미칠 선수로 다저스 우완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를 지목했다.



잭 디키 기자는 휴스턴과 일전에서 다저스의 불펜이 박빙 우세라며 7차전 우승을 전망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들이 단기전에서 구원으로 변신해 불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스테퍼니 앱스타인 기자와 엠마 바첼리에리 기자는 다저스가 6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 시절 라이벌인 다저스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는 올해 포스트시즌의 드림 매치업으로 꼽힌다.

앱스타인 기자는 양키스와 휴스턴이 다저스보다 나은 팀이지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혈투를 펼치고 올라와 다저스를 만나면 실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

나머지 3명 기자들은 휴스턴(2명)과 양키스(1명)가 우승할 것이라고 꼽았다.

ESPN 소속 기자(30명)는 다저스와 휴스턴이 WS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우승 전망에서 23표,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우승 예상에서 27표를 받았다.

휴스턴의 WS 우승을 예상한 기자는 19명으로 다저스(6명) 보다 3배 많았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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