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9기 출범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이날 출범식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국내·외 지역 부의장과 협의회장, 해외 간부위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평통이 국민과 함께 내디딘 발걸음은 그대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역사가 됐다"며 "국민 목소리를 폭넓게 수용하며 필요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민주평통과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믿는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지치지 말고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19기 활동 방향을 보고했다.
19기 민주평통은 국내 1만5400명, 해외 3600명 등 자문위원 1만9000명으로 구성됐다. 여성·청년층 참여를 대폭 늘렸는데, 여성은 6397명, 청년은 4777명이 활동한다.
최연소는 19세, 최고령 자문위원은 98세다. 민주평통은 각계각층의 국민 참여를 늘리고자 '국민참여공모제'를 진행, 전체 인원의 10%인 1900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자문위원들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국민참여형 통일기구로 새롭게 출범한 민주평통의 변화와 혁신 역량을 결집하고,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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