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생산동향에 따르면 8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0.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0.2%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광업에서 증가했나,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이 줄어 전월대비 1.4%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업에서 증가했으나,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줄어 2.9% 줄었다.
광공업 출하는 제조업, 전기·가스업 및 광업에서 모두 늘어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업에서 증가했으나,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이 줄어 1.6%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 기계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고무·플라스틱 등이 줄어 전월대비 1.5%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자동차, 전자부품 등이 줄어 3.0% 줄었다.
이와 함께 소비의 경우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8.3%),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0%), 의복 등 준내구재(1.0%)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3.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6.3%),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2.9%),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6%) 판매가 모두 늘어 4.1% 증가했다.
투자 부문에서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7%)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2.1%)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1.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0%)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2.0%) 투자가 모두 줄어 2.7%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에서 감소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 민간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1.9%)은 감소했으나, 토목(6.6%)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0.3% 늘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7.3%)은 증가했으나, 건축(-11.1%) 공사 실적이 줄어 6.9%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공장·창고 등 건축(-19.1%) 및 철도·궤도 등 토목(-28.9%)에서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22.2% 감소했다.
경기 부문에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이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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