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한 '나홀로족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 투표 결과. <특허청 제공> |
나홀로족을 위한 발명품 2위는 미니 불판식탁, 3위는 소파베드, 4위는 창문 가리개, 5위는 신발 살균기가 차지하는 등 나홀로족의 안전과 식생활에 필요한 상품들이 상위권에 선정됐다.
이번 투표는 특허청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실시됐으며, 투표참여자가 미리 선정된 15개 후보 발명품 중 3가지를 댓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에는 일반 국민 477명이 참여해 1429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나홀로족을 위해 선택한 최고의 발명품으로는 전체 유효응답의 19.10%인 273표를 차지한 창문 안전 잠금장치가 선정됐다.
창문 안전 잠금장치는 창문을 좌우로 열고 닫는 창문틀에 설치해 창문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더 이상 열리지 않게 고정하는 장치로 외부 침입 및 어린이 추락사고 방지 등을 위해 사용된다.
투표자들은 댓글을 통해 '2층에 살다보니 문을 닫고 있어도 늘 불안했는데 안전 잠금장치 해두면 안심이 될 거 같아요', '안전이 가장 신경쓰이는데 그 부분 해결해줘서 꼭 필요해요' 등 나홀로족의 안전을 챙겨줄 수 있는 아이템임을 강조했다.
2위는 미니 불판식탁으로 유효응답의 14.63%인 209표를 차지했다.
투표자들은 '고기를 워낙 좋아하니 젤 맘에 들어요', '비록 혼밥이지만 맛있는 음식은 포기할 수 없어' 등 혼자 살아도 고기는 포기할 수 없다고 그 이유를 남겼다.
3위에 선정된 소파베드는 유효응답의 8.96%인 128표를 차지했다.
투표 참여자들은 '소파로 활용가능하고 침대도 되니 공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소파, 침대로 이용할 수 있는 활용성 좋아요' 등의 추천이유를 남겼다.
4위에는 유효응답의 8.47%인 121표를 받은 창문 가리개가 선정되었으며, 신발 살균기(5위, 115표), 칼질용 골무(6위, 112표), 스마트 진공 가전기기(7위, 93표), 아이디어 벽걸이 선반(8위, 72표)이 그 뒤를 이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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