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작되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 대결)-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월드시리즈(7전 4승제) 순으로 열린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 2위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밀워키는 2일 오전 9시 8분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 2위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10월 3일 오전 9시 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외나무 다리 승부를 펼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긴 팀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각각 리그 최고 승률 팀인 LA다저스(내셔널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아메리칸리그)와 디비전시리즈를 벌인다.
다른 디비전시리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맞대결로 짜여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예상팀은 미국 언론과 전문가 예상에 따르면, 시즌 107승으로 빅리그 최고 승률을 올린 휴스턴과 106승으로 2위를 달린 다저스의 경합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거머쥔 양키스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 만한 전력으로 꼽힌다.
류현진의 소속팀 다저스는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1988년 이래 31년 만에 정상 등극을 기대한다. 다저스는 WS 우승 문턱에서 2017년 휴스턴, 2018년 보스턴에 거푸 고배를 마신 바 있어 올해는 단단히 벼르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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