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최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장타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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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최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장타 뽐내

  • 승인 2019-09-30 10:18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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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선수[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슬러거들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장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3개를 얻은 추신수는 이날 4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1회 볼넷을 골라 후속 타자의 안타 때 2루를 밟았다. 어이진 상황에서 더블스틸로 3루를 훔쳤다. 시즌 15번째 도루다.

이때 양키스 포수 송구가 3루를 벗어나자 추신수는 홈으로 파고들어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3회엔 좌익수 쪽 2루타를 쳐냈다.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양키스 투수의 1루 견제 악송구로 두 번째로 홈을 밟았다.

1회와 3회 추신수의 발이 빛났다.

4회와 6회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8회 삼진으로 타격을 마감했다.

추신수의 타율 0.265(563타수 149안타), 홈런 24개, 타점 61개, 출루율 0.371로 올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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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지만도 시즌 최종전에서 펄펄 날았다.

최지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나서 2타수 2안타(1홈런)를 터트렸다. 타점과 득점 1개씩 보탰다.

최지만은 1회 중견수 쪽 2루타로 방망이를 예열했고,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쐈다.

올 시즌 19번째 홈런이다. 탬파베이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61(410타수 107안타)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홈런과 타점은 한 시즌 개인 최다 신기록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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