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상청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에 의해 남풍과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모레(2일) 아침(09시)부터 대전, 충남 남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또한 충남서해안은 모레(2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9월 30일) 낮 기온은 26~29도(평년 22~24도)가 되겠다.
전국적으로는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낮부터 비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 지방은 맑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mm, 전남 · 경남 5~30mm이다.
아침까지 내륙중심으로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조심해야 한다. 항공기 운항도 안개로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충남은 '나쁨', 나머지 지역은 '좋은' ~ '보통'으로 예상된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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