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대책특위에서 "잠복기가 최장 19일 인만큼 10월 초까지는 긴장감을 놓지 않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발생한지 열흘이 지났다"며 "정부가 강력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서서 조기 진압하는 것 같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추가 확진이 늘고 발생 지역도 확대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 아홉 군데에서 확진 판정이 났는데 이외에도 네 군데에서 의심 신고가 들어와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범정부적 총력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예방 도축과 같은 대담한 방법까지 포함해 가용한 모든 역량과 방법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더 확산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텐데 아직은 경기북부 중심 아홉 군데라 방역망이 뚫리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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