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서가] 돌·부처를 만나다, 현대시조 산책, 나의 아버지 최재형 등

 시간여행 제공

돌·부처를 만나다

장명확 지음│시간여행

천안 성불사, 충주 봉황리 등 전국 14곳에 새겨진 마애불상군(磨崖佛像群)을 집대성한 사진집이다. 적게는 3번, 많이 간 곳은 열댓 번 찾아가 찍은 흑백의 작업물들은 불상에 묻어나는 수 천년의 세월과 간절한 염원들을 느끼게 한다.

 시인동네 제공

현대시조 산책

이우걸 지음│시인동네

최근 시조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59명의 작품과 감상이 수록된 책이다. 현대시조가 출발한 지 백여 년이 흐르는 동안, 시조만이 지닐 수 있게 된 정취와 운율을 돌올하게 보여준다.

 상상 제공

나의 아버지 최재형

최 올가 페트로브나·최 발렌틴 페트로비치 지음│정헌 옮김│상상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딸 올가와 아들 발렌틴의 육필 원고를 번역한 책이다.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이자 임시정부 초대재무총장을 지낸 최재형의 항일 독립 투쟁의 여정을 딸과 아들의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꿈꾸다 제공

나는 운동화가 없어도 달릴 수 있습니다

볼프강 코른 지음│브리기트 얀센 그림│유혜자 옮김│꿈꾸다

버려진 운동화 한 켤레를 통해 세계화의 배경과 불공정한 이면을 흥미진진한 소설처럼 읽기 쉽게 풀어썼다. 모두에게 정의로운 세계화는 무엇인지 청소년들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박새롬 기자 ono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