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면서 흔히 찾게 되는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하지만 유럽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다음의 상황을 겪어봤을 것이다.
1. 카페 메뉴판에 아메리카노가 없다.
2.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달라고 하면 비웃는다.
왜 그럴까?
아메리카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주둔한 미군 병사들이 에스프레소가 너무 써 물을 부어 마시면서 유래 되었다.
오랜 옛날부터 쓰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에 익숙했던 이탈리아인들은 이런 커피를 "미국인처럼(아메리카노)"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게다가 커피에 얼음을 넣다니!
커피는 향으로 마시는 거라 자부했던 유럽인들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그저 웃긴 음식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래도 마시고 싶다면?
에스프레소와 얼음물을 따로 요청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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