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한-세르비아 수교 30주년 기념연주회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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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한-세르비아 수교 30주년 기념연주회 '기립박수'

유럽 투어 세번째 연주회 성료

  • 승인 2019-09-26 14:05
  • 수정 2019-09-26 19:26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세르비아 공연사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콜라라츠홀 무대에 오른 대전시립합창단.
유럽 투어 중인 대전시립합창단이 25일 세번째 연주회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콜라라츠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한국과 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로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다.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슬라브 민족의 낭만적 색채를 담고 있는 유고슬라브 전통노래부터 멘델스존의 전례음악, 바흐의 모테트, 도브의 현대 합창곡을 비롯해 그리움의 정한과 노동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한국곡까지 다채롭게 연주됐다.

이날 연주회를 찾은 베오그라드 한 음대 교수는 "낭만시대 작곡가부터 현대작곡가의 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정교하고 완벽한 지휘로 무대를 이끌어가는 빈프리트 톨 지휘자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전시립합창단의 유럽투어 연주회는 29일 크로아티아 바라주딘 바로크 이브닝 연주회를 마무리하고 10월 1일 귀국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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