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해찬을 꿈꾸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 후보군은 강준현 세종시 전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윤형권 세종시의원, 이강진 현 정무부시장,이영선 지방분권 세종회의 대변인 등이다.
강 전 부시장은 지난해 7월 1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친 후 일찌감치 여러계층과의 교류를 통해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이해찬 대표와의 20년 인연을 내세우고 있는 이강진 부시장은 올 연말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언론인에서 정치인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윤형권 시의원과 지방분권과 행정수도 시민운동에 앞장선 이영선 변호사도 자천타천 후보군에 호명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들 후보군외에도 지역적 상징성으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낙연 총리, 박수현 전 의원 등 유력 정치인들의 출마설도 거론됐으나 일반적으로 단수공천(전략공천)이 당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험지'에 이뤄졌던 점을 감안하면 무리하게 단수공천을 강행하진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야권의 경우 자유한국당의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이 세종보 철거반대 등에 목소리를 내며 표밭을 누비고 있는 가운데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도 최근 세종시로 주소를 옮기며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과 이성용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비례)도 이미 총선링에 올라있는데 야권의 경우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의 보수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당은 지난 대선 당시 심상정 대표의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이혁재 세종시당준비위원장이 총선 채비에 나서고 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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