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 PLN과의 MOU 체결후 전력연구원과의 단체사진. 한전연 제공 |
계량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MDMS·Meter Data Management System)은 계량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검증·통계·분석하고 타 시스템으로의 필요 정보 제공, 단전·복전, 주문형 검침과 같은 AMI 제어명령을 실행하는 시스템이다. 연구원은 유·무선 통신을 이용해 원격에서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검침하고 양방향 정보 교환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양방향 원격검침 인프라(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를 활용한다.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계량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은 하루 26억 건에 이르는 계량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과 데이터의 유효성 검증·누락값 추정, 요금 계산용 사용량 측정 등이 가능하다. 전력연구원은 전기품질, 지리정보시스템, 고객서비스용 앱 개발·보안모듈이 포함된 3세대 계량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MDMS)을 개발하고 국내 AMI 700만호를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전력연구원은 앞으로 6개월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AMI 500호를 대상으로 계량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을 실증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MOU는 전력연구원의 우수한 전력설비 운영기술이 접목된 솔루션을 실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맞춤형 전력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서인용 전력연구원 디지털솔루션연구소장과 PT PLN의 팍 이 하야디 연구원장, PT PLN이 설립한 교육기관인 STT-PLN의 이와 니와 물야나 총장을 비롯한 교수·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