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사진=연합뉴스 제공] |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시즌 29번째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리치 힐 순으로 정규 시즌을 마친다고 밝혀오면서 류현진은 뷸러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힐은 30일 정규리그 최종전인 샌프란시스코전에 각각 나선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좋은 활약을 보였다. 두 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4월 3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7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안았고, 한 달 후 인 5월 2일 오라클 파크에선 8이닝 1실점 했다.
시즌 13승 5패를 올린 류현진은 1승만 더하면 통산 세 번째로 한 해 14승을 달성한다.
또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타이틀 홀더 기회도 잡았다. 그는 24일 현재 규정 이닝을 채운 빅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4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낮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인 류현진이 현지시간 오후 1시에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낮 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83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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