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전에서 '2019 대전·허페이시 우호 도시 간 스포츠 교류대회'를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격년제로 시행함에 따라 허페이시가 올해 대전을 찾았다.
허페이시는 이번 대회에 야오밍(허페이시양국협회 주석)단장을 비롯해 일육팔장미원학교 양궁 종목 중학부선수 남녀(남자 4, 여자 3) 7명 등 총 8명의 교류단이 참가했다.
허페이시 일육팔장미원학교는 중국 안후이성 지역 명문학교로 216개 교과 반에 6800명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허페이시는 24일 대전체육회와 대전체육중·고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공식경기는 월평 양궁장에서 24~25일 양일간 열린다.
교류단은 스포츠경기 이외에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관람 등 지역 일정과 한국민속촌 체험 등 서울 일정을 소화하고 27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박일순 사무처장은 "그동안 체육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무역, 과학교류 등 다양한 분야 발전을 이끈 허페이시와 체육 교류대회 폭을 확대하고, 지도자 교류 등을 더욱 다양화시켜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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