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에 따르면 지난 주말 (9월 20일~9월 22일)까지 3일간 관객수 66만1071명을 동원하며 38주차 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90만6989명으로 400만명 돌파가 코 앞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호송 차량 탈주 사건으로 사라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뭉친 전·현직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이다.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프 삼아 제작되었다.
드라마에서 맹활약을 펼친 마동석, 김상중이 각각 전설의 주먹 박웅철과 설계자 오구탁으로 귀환했다. 여기에 김아중, 장기용 등이 새로 합류했다.
영화 '애드 아스트라'가 같은 기간 30만3275명을 추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5만2985명이다.
'애드 아스트라'는 우주를 향해 나아가지만 결국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같은, 사색적이고 철학적인 영화다.
3위에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이 링크됐다. 같은 기간 주말 관객수 19만858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는 211만1942명이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이 걸린 포커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그린다. 기존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바꿔 새로운 비주얼을 보여준다. 박정민이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피를 물려받은 주인공 일출 역을 맡았다.
그리고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류승범 등이 개성을 지닌 타짜를 연기했다.
이밖에도 영화 '예스터데이', '힘을 내요,미스터 리', '극장판 헬로카봇 '그것 : 두 번째 이야기', '벌새' '엑시트'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세화 기자 ·이현경 견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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