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유머, 행복바이러스'를 펴낸 저자 임세기 씨는 '웃음 예찬론자'다. 수협은행 충청본부에 근무할 때, 때로는 유머로, 가끔은 시로, 한 잔이 필요한 날에는 건배사로 웃음을 전파해왔다.
그리고 퇴직 후 삶의 진로를 웃음에서 찾겠다며 '세기의 유머, 행복바이러스'를 펴냈다.
유머는 스토리다로 묶인 1부는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고전 유머를 임세기 씨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했다.
2부는 직장이 가장 두려워 한다는 건배사다. 스토리가 있는 건배사로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는 30년 직장인이 노하우를 담았다.
3부는 고객이나 개업행사 때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썼던 '시'가 담겼다. 진솔한 마음으로 창작하니 감동은 몇 곱절이 되었다는 작가의 시를 감상할 수 있다.
4부는 한자 이야기다. 수많은 고사와 사례는 지나온 날의 반성과 미래에 대한 인생 설계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임세기 씨는 "30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원이나 고객과 다양한 장소에서 만났다. 엔돌핀보다 더욱 강력한 다이돌핀이 솟도록 유머를 늘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사용했고 검증된 유머인 만큼 대중 앞에서 멋진 학의 일성을 터트리고 싶은 분들께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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