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3시간가량 어깨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은 그간 어깨 통증과 목·허리 디스크 악화를 호소하며 주사와 약물 요법으로 버틴 채 지난 4월과 지난 9일에는 검찰 측에 건강상의 이유로 형(刑) 집행정지도 두 차례나 신청했었다"며 "하지만 검찰 측은 이 과정에서 '수형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로 보기 어렵다며 두 차례 모두 불허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은)그동안 밥을 먹거나 옷을 갈아입거나 화장실을 가는 등 기본 생활조차 지장을 받거나 힘겨워하는 등 고통을 호소했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뒤늦게나마 박 전 대통령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하니 다행으로 빠른 쾌유와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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