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부터 판매했다고 한다.
전 세계 곳곳에서 서울을 찾은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서울 수돗물을 마시고 탈 날 것을 우려해 생수에 대한 법률을 일시적으로 제정하고 외국인에게만 판매했다.
이후, 올림픽 폐막과 동시에 일시적으로 만들어진 생수 판매 법률이 사라지고 생수는 종적을 감췄다고 하는데....
생수 판매 업체들이 연합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드디어 1994년.
"생수 판매 금지 조치는 국민의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를 침해 한다"라는 행복추구권에 반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왔다.
불과 20년 사이에 생수 시장은 엄청나게 커졌고, "무슨 물을 사먹냐"는 어르신들의 의견과는 달리 7,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했다고 한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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