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그녀들은 상처에 맞선다

  • 비주얼
  • 카드뉴스

[카드뉴스] 그녀들은 상처에 맞선다

  • 승인 2019-09-18 10:11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1


2
3


4




5


6


7


8
그녀들은 상처에 맞선다

누구나 몸에 상처나 흉터 하나씩은 갖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누구에겐 추억이기도 하고, 악몽이기도 하다.

이 여성들에게 있어 흉터는, 후자의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들은 당당하게 과거의 아픔과 맞섰다.

자신들의 상처를 고백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녀들의 이야기

감수성이 풍부해 8살 때부터 삶에 고통받아왔어요. 팔을 상처입힌 것도 감정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이었죠.

이 상처를 저의 일부로써 받아들이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오히려 지금은 상처를 숨기는 것이 죄의식을 느껴요.

9살 때, 넘어져서 심한 부상을 입었어요. 휴일에 병원을 다니는 건 고통스러웠지만, 병원에서 다른 아이들과 친해져 친구도 생겼습니다.

이제 그건 먼 옛날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죠.

지금은 누가 물어야만 이 상처를 생각해내니까요.감수성이 풍부해 8살 때부터 삶에 고통받아왔어요.

척추를 치료하고 남은 흉터에요.

2013년 9월 15일, 척추 수술로 38cm의 금속 막대와 12개의 나사를 넣은 모습이죠.

몸이 건강하다는건, 마음의 건강으로 이어진다는 걸 저에게 명확히 일깨워준 일이었어요.

10년 전에 있었던 교통 사고로 생긴 상처에요. 왼발과 양팔 갈비뼈, 턱이 골절되고 양 경골과 오른쪽 대퇴골, 왼쪽 고관절이 탈구됐죠.

그 때, 반년을 침대에서 보냈던 것 같아요. 이 흉터는 저에게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줘요.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