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문은 대전예술고 출신으로 11살 때 12줄 가야금을 접한 뒤 24년 만에 첫 독주회를 열게 됐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중학교 때부터 전공한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와 12현 창작곡 남도환상곡, 대학에 올라가 공부한 25현 아리진도, 3중주 뱃노래를 들려준다.
유현문 씨는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언제든 도태될 수 있다는 연주자의 삶을 깨달았고,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높고 넓은 가야금 길에서 항상 나침판이 되어주시는 민미란, 김순진 스승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현문씨는 현재 공주대와 대전예술고 출강,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강습강사, 충남대전 가야금연주단 청흥 음악팀장, 현대 음악 앙상블 뉴던 단원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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