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이 신세경, 차은우의 명장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번 주 ‘신입사관 구해령’이 정상 방송을 앞둔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를 곱씹을 수 있는 컷들을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16일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의 로맨스 복습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공개된 사진 속 해령, 이림의 지난주 명장면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녹서당에 입시한 해령에게 기습 입맞춤을 선사해 해령과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던 이림부터 동료 여사들에게 이림과의 관계를 들키고 웃는 해령의 모습까지 두 사람의 달콤한 한 때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그러나 이내 갑작스러운 혼례 어명에 착잡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당연히 해령과의 미래를 꿈꾸던 이림은 누군가의 ‘부부인’으로 규문 안에 갇혀 살기 싫다는 해령의 말에 좌절했고, 해령 또한 그를 외면하며 마음 아파했다.
이후 간택 과정 기록을 도맡게 된 해령은 대비 임씨(김여진 분)의 마음에 든 서영화(김현수 분)을 지켜보며 애써 마음을 억눌렀다. 이림 또한 체념한 듯 혼례 준비에 몸을 맡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나 이림은 주체할 수 없는 마음에 해령을 찾아가 “내가 다 버릴게”라며 대군의 자리를 비롯한 모든 것을 다 버리겠다고 눈물로 붙잡았다. 이에 해령은 “현실은 소설이 아닙니다”라며 “시간이 갈수록 지칠 겁니다”라며 그에게서 돌아섰고 결국 방에서 홀로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극 중에서 아슬아슬한 두 사람이지만 현장에서는 살가운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 신세경과 차은우는 나란히 앉아 연기 모니터링을 하는 등 오순도순한 모습으로 포착돼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신세경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는 것에 이어 해맑은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화사하게 밝히고 있어 시선을 끈다. 차은우 또한 빼어난 한복 핏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향해 심쿵 눈빛을 날리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18일 수요일 밤 8시 55분 33-34회가 방송된다.
사진: '신입사관 구해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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