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들은 결혼이 인생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199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여성가족부에서 '결혼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남녀 비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남성은 52.8%, 여성은 43.5%로 나타났다.
이는 1998년 남성 79.5%, 여성 67.9%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성은 2002년 77.3%, 2006년 75.1%, 2010년 70.5%, 2014년 61.5% 순이며, 여성은 2002년 61.3%, 2006년 60.5%, 2010년 59.1%, 2014년 52.3% 순이다. 여성의 경우 해가 갈수록 결혼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줄어들어 지난해엔 절반도 못 미치는 수치까지 낮아진 것이다.
더불어 '추석 연휴에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을 조사한 통계를 알아보자.
인터넷 설문기관 나우앤서베이에 따르면 추석명절에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 중 '잔소리'라는 응답이 34%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이어 '명절 가사노동' 21%, '명절 비용' 18%, '귀향' 17%, '집안 비교' 5%, '정치논쟁' 4%, '종교갈등' 1% 순으로 나타났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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