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반등에 성공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급락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을 임명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tbs·YTN 의뢰를 받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2.5%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주간집계 기준으로 전주 46.0%보다 3.5%p 상승한 49.5%(부정평가 47.0%)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47.2%, 부정평가는 50.0%다.
충청권에서 여당 지지율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조사기간 대전·세종·충청권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39.0%보다 1.1%p 상승한 40.1%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경우 전주 33.5%에서 6.3%p 빠진 27.2%로 민주당과의 격차가 다시 10%p 이상으로 벌어졌다. 전국적으로 양당 지지율은 각각 민주당 39.5%,한국당 30.1%로 각각 0.9%p 올랐다.
금강벨트에서의 이같은 문 대통령과 거대 정당 지지율 변화는 문 대통령 조국 장관 임명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한국당당이 이에 대한 반발과 함께 다른 야당과 조 장관 사퇴압박을 위한 공조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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