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을 자아냈던 외국인 용병 발렌티나 디우프(25·이탈리아)는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인삼공사는 6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시범경기에서 첫 세트를 이기고도 내리 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1-3(25-20 18-25 21-25 17-25)으로 패했다.
첫 세트는 203.5㎝인 디우프를 앞세운 인삼공사가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플레이를 펼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디우프가 빠진 2세트 중반부터는 경기의 흐름을 내주며 손을 쓰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19연패를 당하며 시즌 6승 24패로 최하위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올 시즌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특급 공격수 디우프 영입과 고교 최대어 정호영을 낙점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디우프는 이날 팀내 최다인 24차례의 공격을 시도해 11득점을 올렸다. 46%의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이날 블로킹도 2개를 잡아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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