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19년 9월 1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0% 보합 전환했다.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
시·도별로는 대전(0.18%), 경기(0.04%), 인천(0.04%), 서울(0.03%), 전남(0.01%)은 상승, 경남(-0.13%), 전북(-0.13%), 충북(-0.11%), 강원(-0.11%), 경북(-0.09%), 부산(-0.07%) 등은 하락했다.
5대 광역시(-0.03% → -0.01%)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전의 경우 서구(0.28%)는 높은 거주선호도와 정비사업 이주 등으로 둔산·탄방동 일대 위주로, 중구(0.16%)는 정비사업과 트램역 등 개발 기대감으로, 유성구(0.15%)는 상대적 저평가 단지와 하수종말처리장 이전 확정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세종은 매수심리 위축으로 대다수 보합세이나, 장기간 하락 피로감과 일부 단지 급매물 소진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8개 도(-0.10% → -0.09%) 역시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시·도별로는 대전(0.08%), 인천(0.07%), 서울(0.05%), 대구(0.04%), 경기(0.03%), 충남(0.02%)은 상승, 제주(-0.20%), 강원(-0.16%), 경남(-0.11%), 경북(-0.09%), 전북(-0.07%) 등은 하락했다.
5대 광역시(-0.01% → 0.00%)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대전의 경우 유성구(-0.08%)와 중구(-0.08%)는 노후 단지 위주로 수요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동구(0.29%)와 서구(0.20%)는 학군·교통 등 주거여건 양호한 지역 또는 정비사업(탄방1구역)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다.
세종은 신규 입주(1~8월 8000여 세대)에 따른 매물 누적 등의 영향으로 행복도시 내 도담동 등은 하락했지만, 일부 저가매물 소화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8개 도(-0.09% → -0.07%)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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