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재홍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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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정재홍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농구 월드컵 대표 팀도 충격에 휩싸였다.
대표 팀을 이끌고 있는 김상식 감독은 지난 2008년 정재홍이 프로에 입문할 당시 함께 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충격을 받았지만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도 다 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많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리온 시절 감독으로 있을 때 선수로 있었다. 어린 나이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겨 마음이 아프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대표 팀 소속 이승현은 "어제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는데 지금은 많이 슬프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한편 SK 구단 관계자는 “경찰에서 법적인 사유를 설명하며 유가족을 설득해 5일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재홍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6시10분이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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