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연경' 정호영, KGC인삼공사 품으로

  • 스포츠
  • 배구

'제2의 김연경' 정호영, KGC인삼공사 품으로

  • 승인 2019-09-04 15:51
  • 수정 2019-09-05 08:56
  • 신문게재 2019-09-05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YH2019090413450001301_P4
여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2020 한국배구연맹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은 정호영(선명여고)이 선물받은 꽃다발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대전 연고 KGC인삼공사 배구단이 '제2의 김연경' 정호영(선명여고)을 품에 안았다.

인삼공사 배구단은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래드힐튼 서울 그랜드불룸에서 열린 2019~2020 KOVO 여자 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차 지명권을 정호영에 행사했다.

정호영은 올해 여자배구 신인 최대어로 꼽혔던 선수다.

190cm의 장신 공격수인 정호영은 광주체중 시절부터 한국 여자 배구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꼽혔다.



지난해 17살 나이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삼공사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정호영을 염두에 둬왔다.

지난달 27일 대덕구 신탄진 KGC인삼공사 배구단 전략분석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남원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크게 3명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구슬(순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1순위가 되면 정호영 선수를 지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YH2019090413440001300_P4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2020 한국배구연맹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은 정호영(선명여고)이 유니폼을 입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정호영 선수가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되면 레프트 기용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인삼공사의 경우 왼쪽 공격수가 최은지, 고민지, 최상아 등 6명이 있지만, 대형 공격수로 보기 어렵다.

선수 개개인의 스타일이 달라 그동안 상황에 맞춰 투입돼 왔다. 이 때문에 정호영이 입단 첫해 주전으로 꿰찰 가능성도 있다.

서남원 감독 "우리 팀 레프트 공격수들의 스타일이 각기 달라 상황에 따라 골고루 선수들을 투입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해 팀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당시 인터뷰에서 말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신인 최대어' 정호영을 잡은 인삼공사는 앞서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도 '최대어' 발렌티나 디우프를 영입하면서 단숨에 우승후보 전력을 구축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수상
  2. 대전 대덕구 동춘당역사공원 야간조명 설치
  3. 대전 서구.유성구,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 지정
  4. 대전지역 축제 활성화는 민관협력 강화부터
  5. [오늘과내일] 뒤죽박죽 2025년도 대전시 예산안
  1. [월요논단] 대한체육회장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2. 이장우 대전시장 대통령실 면담... 국비 확보 총력
  3. [새인물]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4. 충남도 크루즈 산업 '탄력'
  5. 대전시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산업 협력 한다

헤드라인 뉴스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尹 "소상공인·자영업자 예산 역대최대인 5조9천억 편성"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9000억 규모로 편성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 제1호 국정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배달 수수료 대폭 경감을 비롯해 노쇼(No-Show), 악성 리뷰와 댓글로 인한 피해 구제 등을 지원하고, 대전 성심당과 공주 제민천 주변 상권을 예로 들며 2027년까지 1000명의 민간 상권기획자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오후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열린 국정 후반기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GB계획 조건부 승인…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립 본궤도

민선 8기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늦어진 행정절차로 개통 시기가 밀렸으나 최근 행정 절차 마무리 수순을 밟으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2일 대전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그린벨트 관리 계획 협의가 완료됐다. 최근 식장산역 사업에 대한 GB관리계획 미반영시설 사전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받았다. 녹지 감소에 따른 대책 보완 목적과 함께 1호선 건설 당시 식장산역이 제외됐던 사유 등이 인정되면서다. 식장산역 신설을..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과 예술의 융합콘서트 대전서 개막…지식재산大田 분출

과학기술과 예술을 찰흙처럼 융합해 작품이자 실용품이면서 콘텐츠가 되는 가능성을 여는 첫 콘서트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KAIST와 백남준아트센터, 대전광광공사가 주최한 'G아티언스 2024 커넥팅 위크'가 12월 1일 유성구 탑립동 윕스퀘어에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학과 예술계 명사들이 마라톤 강연 콘서트를 펼쳤다. G아티언스라는 대회명은 과학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위대한 지식재산 창조를 위한 전문가들의 교류라는 의미로,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