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3일 대전교육청에서 설동호 교육감, 한승구 건협 대전시회장과 부회장단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적정 공사비 확보 방안을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공정경제 실현과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공사비 현실화 방안의 일환이다.
대전교육청과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가 학교시설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건협 대전시회 |
이에 한승구 회장과 부회장단은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대전교육청을 방문하고 '제비율 상향'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최근 건설현장은 품질과 안전기준 강화, 폭염과 미세먼지, 최저임금 상승, 주 52시간 근로시간 적용 등으로 제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승구 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학교 시설공사 원가계산 제비율 기준(간접노무비, 기타경비, 일반관리비)를 조달청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실 것을 건의한다"고 요청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건설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제비율을 조달청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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