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한국 뮤지션 이병욱, IMSTA FESTA 2018 송라이팅 세계 대회 우승

  • 문화
  • 공연/전시

스무 살 한국 뮤지션 이병욱, IMSTA FESTA 2018 송라이팅 세계 대회 우승

이병욱, IMSTA FESTA 2018 송라이팅 세계 대회 최종 우승.. 그리스 산토리니의 블랙 록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송라이팅 캠프 초청돼

  • 승인 2019-09-02 14:21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지난 8월 28일 국제 음악 소프트웨어 교류 협회(International Music Software Trade Association, 약칭 IMSTA)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IMSTA FESTA 2018 송라이팅 대회에서 한국의 이병욱 씨(20)가 최종 우승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스무살을 맞는 뮤지션 이병욱은 앞서 2018년 서울에서 열린 IMSTA FESTA 2018 Seoul의 송라이팅 대회에서 지역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베를린, 시카고, 토론토, 뉴욕, 마이애미 등 각 지역의 우승자들을 모아 경합을 벌이는 IMSTA FESTA 2018 송라이팅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를 제패했다. 더불어 2019년 10월 그리스 산토리니에 위치한 블랙 록 스튜디오(Black Rock Studio)에서 열리는 송라이팅 캠프에 초청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JD_기어
사진=(왼쪽부터) IMSTA 대표 레이 윌리엄스, 우승자 이병욱, 기어라운지 대표 이정화

IMSTA의 대표인 레이 윌리엄스(Ray Williams)는 "올해 대회에 출품된 곡들은 모두 훌륭했으며, 장르의 다양화와 여성 뮤지션의 증가가 눈에 띈 대회였다. 특히 이병욱의 곡은 그 중에 가장 뛰어났다"며 "이 젊은 뮤지션의 재능은 무서울 정도이다. 그의 곡을 듣자마자 그가 음악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았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뮤지션 이병욱이 출품한 곡인 '씨 미 나우 (See Me Now)'는 트로피칼 팝 장르의 신나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금 바로 만나고 싶다는 감정을 솔직하고 귀엽게 담아낸 곡이다. 이 곡으로 서울 지역 대회를 우승한 이병욱은 실력을 인정받아 프로 작곡 팀에 합류하여 활동 중이다.

한편 IMSTA FESTA는 IMSTA가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의 주요 거점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음악 소프트웨어 페스티벌이다. 한국에서는 기어라운지 주식회사의 주관 하에 2018년 처음으로 열렸으며 올해까지 2년 연속 개최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국내 주관사인 기어라운지의 이정화 대표는 "세계적 행사인 IMSTA FESTA에 한국이 합류하자마자 한국인 우승자가 나온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이는 한국인들의 뛰어난 음악 실력을 방증하는 것이다."며 "지금 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K-POP이 더 부흥할 수 있도록 젊은 뮤지션들이 정진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기 위해 기어라운지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5.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3.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4. [사이언스칼럼] 탄소중립을 향한 K-과학의 저력(底力)
  5. [국감자료] 임용 1년 내 그만둔 교원, 충청권 5년간 108명… 충남 전국서 두 번째 많아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