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에서 80대 여성 환자가 일본뇌염 환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8일부터 발열증상과 의식저하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일본뇌염으로 확인된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이 환자는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일본뇌염 예방 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일본뇌염 환자 발생은 지난해(8월 14일)보다 15일 늦게 발생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