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 캡처
|
그룹 핑클이 데뷔 21주년 기념 콘서트에 대한 속내를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강원도 영월 법흥 계곡에 도착한 핑클 멤버들이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다른 멤버들에게 공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진은 “외국에 있으니까 내가 핑클이었다는 걸 잊고 살았다. 그러다가 이번 여행을 하면서 옛날 생각이 난다. 오래 기다린 팬들을 위해서는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옥주현은 “개인 활동을 하면서 체감한 것 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모르고 지나갔다는 걸 알았다. 한번이라도 좋은 기회가 돼 그걸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여행으로 함께할 수 있는 게, 이 시간이 특별하고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효리는 “이번 여행도 그렇고, 공연 역시 우리가 하려고 한다고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모든 일이 순리가 있고 흐름이 있다. 모두 공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흐름이 맞다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길이 열릴 것 같다”면서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